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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환 오로라투자자문 대표가 연말까지 반도체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사진=유튜브 '삼프로TV' 캡처) 2026.09.30
[서울=뉴시스]이지환 오로라투자자문 대표가 연말까지 반도체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사진=유튜브 '삼프로TV' 캡처) 2026.09.30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국내 증시가 최근 좁은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연말까지 반도체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구독자 수 304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한 이지환 오로라투자자문 대표는 최근 국내 증시에 대해 "추세적인 흐름보다는 오를 거야 하면 내리고 내릴 거야 하면 오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지환 대표는 오후 시간대 외국인 선물 수급과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ETF 시장 확대에 따른 장 마감 전 리밸런싱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았다.특히 오후 2시 이후 선물 매도 물량이 장 마감까지 이어지는지 여부를 다음 날 시장 흐름을 살피는 참고 지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최근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지난 6~7월 조정을 거치면서 가격 부담이 일부 낮아졌다는 것이다.특히 10월 1일 예정된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와 관련해 HBM4 가이던스가 국내 반도체주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꼽았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종은 종목별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봤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상승에 힘입어 이미 주가가 오른 종목이 적지 않은 데다 원자재 가격과 환율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기업도 있었기 때문이다.

전력기기는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미국에서도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인프라 투자 기대가 이어지면서 전력·전선 관련 종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속도 조절론'에 대해서는 개발 자체의 둔화보다는 규제와 법적 책임에 대한 논의로 해석했다.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라 해킹이나 바이러스 등 새로운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관련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지환 대표는 연말까지 시장을 이끌 업종으로 반도체를 꼽으며 "10월 정도 지금에서 어느 정도 접근해서 짧게 보더라도 12월 정도까지 보는 스윙 관점의 투자는 여전히 유효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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